본문 바로가기

로드트립 순천편 와온해변 앞 Electrified G80 전면 이미지

로드트립 순천편 와온해변 앞 Electrified G80 전면 이미지

GENESIS & NATIONAL GEOGRAPHIC TRAVELERGENESIS &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순천편순천편

출처: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2021년 11월호
글: 김민주
사진: 김현민
영상: 핑거제너레이션
출처: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2021년 11월호
글: 김민주
사진: 김현민
영상: 핑거제너레이션

끊임없이 순환하는 물의 움직임

순천의 지형과 물의 흐름이 빚어낸 순환의 물길을 따라 생명의 근원을 사유하고, 자연과 동화하는 경험을 확장한다.순천의 지형과 물의 흐름이 빚어낸 순환의 물길을 따라 생명의 근원을 사유하고, 자연과 동화하는 경험을 확장한다.

로드트립 순천편 다리 위 Electrified G80 이미지
로드트립 순천편 순천만습지 이미지

로드트립 순천편 영상 썸네일 이미지

로드트립 순천편 영상 썸네일 이미지

자연과 동화하는 여정 속에서 가상을 경험하다.

Electrified G80라는 완벽한 고요에 기댄 여행자는 순환의 물길을 따라 순천으로 로드트립을 떠났다.

로드트립 순천편 고동산 앞 Electrified G80 이미지

로드트립 순천편 고동산 앞 Electrified G80 이미지

STOP 1

초현실적 공간의 시작점
고동산
초현실적 공간의 시작점
고동산

위치: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장안리 산270번

무수한 빗방울이 떨어지고 능선을 타고 안개가 빠르게 밀려온다.

“짙은 안개에 잠긴 고동산의 서정적인 풍경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안개 너머 어딘가 초현실적인 공간이나 미지의 존재가 있다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상상을 했어요.” (미디어아티스트그룹, 룸톤)

산 아래를 향해 전조등을 켠 G80가 주변의 자연을 반영하며 그윽한 정취를 자아낸다.

로드트립 순천편 상사호 앞의 Electrified G80 정측면 이미지

로드트립 순천편 상사호 앞의 Electrified G80 정측면 이미지

TAKE A DRIVETAKE A DRIVE

상사호를 둘러싼 세계

상사호를 둘러싼 세계

조계산과 모후산 아래 자리한 상사호에는 여러 물줄기가 모여든다.
고동산에서 발원한 석흥천의 물길도 이곳으로 흘러든다.

순천의 4번 시군도를 타고 상사면으로 접어들면,
상사호를 둘러싼 144.5km의 호반도로를 달릴 수 있다.
조계산과 모후산 아래 자리한 상사호에는 여러 물줄기가 모여든다.
고동산에서 발원한 석흥천의 물길도 이곳으로 흘러든다.

순천의 4번 시군도를 타고 상사면으로 접어들면,
상사호를 둘러싼 144.5km의 호반도로를 달릴 수 있다.

로드트립 순천편 순천만국가정원을 달리는 Electrified G80 이미지

로드트립 순천편 순천만국가정원을 달리는 Electrified G80 이미지

STOP 2

미시와 거시의 공존
순천만국가정원
미시와 거시의 공존
순천만국가정원

위치: 전라남도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47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조성한 곳으로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이다.

호수는 순천의 도심, 호수를 가로지르는 긴 나무다리는 동천, 우뚝 솟은 큰 언덕은 봉화산, 작은 언덕 5개는 순천 도심을 에워싸고 있는 난봉산, 인제산, 해룡산, 앵무산 그리고 순천만을 의미한다.

로드트립 순천편 순천만습지 앞 Electrified G80 정측면 이미지

로드트립 순천편 순천만습지 앞 Electrified G80 정측면 이미지

STOP 3

시각화된 시간의 경계
순천만습지
시각화된 시간의 경계
순천만습지

위치: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길 513-25

무진교를 통해 동천을 건너니 거대한 바다처럼 펼쳐진 갈대숲이 모습을 드러낸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퇴적층이 쌓여 염습지가 생기면 갈대 같은 염생식물이 자라게 되고, 수많은 생물이 공존하며 살아간다. 순천만습지를 구성하는 시설물은 모두 철새의 눈높이를 고려해 설계되었다.

갈대의 북슬북슬한 씨앗 뭉치가 햇빛에 따라 잿빛, 은빛, 금빛으로 채색된다. 하얀 깃털을 단 갈대 씨앗은 곧 바람을 따라 먼 여행을 떠날 것이다.

SOUND

현장에서 수집하는 소리에는 그 장소만의 고유한 공간감과 질감이 있습니다. 순천만습지의 거대한 갈대밭이 바람에 물결치는 소리처럼 그 시간대에만 존재했던 순천의 음률이 떠오릅니다.

- 룸톤 김동욱
현장에서 수집하는 소리에는 그 장소만의 고유한 공간감과 질감이 있습니다. 순천만습지의 거대한 갈대밭이 바람에 물결치는 소리처럼 그 시간대에만 존재했던 순천의 음률이 떠오릅니다.

- 룸톤 김동욱

로드트립 순천편 순천만습지의 갈대밭에서 소리를 수집하는 작가 이미지
로드트립 순천편 Electrified G80 창에 비친 작가 이미지

로드트립 순천편 용산정만대 위에서 본 갯벌 이미지

로드트립 순천편 용산정만대 위에서 본 갯벌 이미지

SUSTAINABLE JOURNEYS

물길 따라 용머리 앞으로
용산전망대
물길 따라 용머리 앞으로
용산전망대

나지막한 산 앞으로 드넓은 갯벌이 보인다.

강의 끝이자 바다의 시작점, 강과 바다가 만나는 이곳을 순천만이라 부르는데, 바닷물이 들고 나는 S자 모양의 갯골은 마치 탯줄 같은 생명의 물길이다.

순천만의 가을은 황금빛 갈대의 물결, 붉은 칠면초 군락의 왈츠, 검은 갯벌이 어우러진 신비의 세계가 열린다.

로드트립 순천편 와온해변 앞 Electrified G80 전면 이미지

로드트립 순천편 와온해변 앞 Electrified G80 전면 이미지

STOP 4STOP 4

달의 힘으로 순환하는
와온해변

달의 힘으로 순환하는
와온해변

위치: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와온길 133

달의 인력에 따라 밀물 때가 되면 파도가 밀려와 그 흔적을 지우고, 썰물이 되면 다시 무늬가 그려질 것이다.

날이 개고 와온해변 앞바다에 있는 솔섬을 배경으로 해넘이가 시작된다.

갯벌이 태양을 품자 온 세상이 붉은 생명의 기운으로 물든다.
위치: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와온길 133

달의 인력에 따라 밀물 때가 되면 파도가 밀려와 그 흔적을 지우고, 썰물이 되면 다시 무늬가 그려질 것이다.

날이 개고 와온해변 앞바다에 있는 솔섬을 배경으로 해넘이가 시작된다.

갯벌이 태양을 품자 온 세상이 붉은 생명의 기운으로 물든다.

Sustainable Travel : SuncheonSustainable Travel : Suncheon

Electrified G80가 이동한 총 거리.

454.85 km
(서울에서 순천까지 이동 350km / 순천 내 이동 104.85km)

로드트립 순천편 노을 아래 Electrified G80 후면 이미지

로드트립 순천편 노을 아래 Electrified G80 후면 이미지

우리가 끊임없이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은 어쩌면 본래의 것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려는 치열함이겠다.

우리가 끊임없이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은 어쩌면 본래의 것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려는 치열함이겠다.